합리라는 환상 2022. 3. 10. text

거짓과 선동, 혐오를 부추기는 자를 공정의 화신으로 추대한 세력과 부화뇌동하는 우매한 대중. 그들이 사는 이 곳이 또한 내가 사는 나라이다. 얼마만큼의 시행착오를 거치면 합리와 정의가 제 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혹시 정의와 합리라는 가치가 내가 알던 것과는 다른 것이였던가? 혼란스럽다. 나는 그저 환상 속에 있었을 뿐이었나 뼈 아프게 느낀다.

20220226 Yongil & Owol 2022. 2. 27. photo

@ Daerim-dong

20220226 Ukraine 2022. 2. 26. photo

via:
https://elordenmundial.com/guerra-ucrania-maidan-donbas/

 

La guerra de Ucrania, del Maidán al Donbás

Desde su estallido en 2014, la guerra de Ucrania se ha cobrado la vida de más de 13.000 personas y ha visto fracasar varios planes de paz.

elordenmundial.com

https://www.elconfidencial.com/mundo/europa/2020-08-25/extracto-libro-una-historia-de-rus-argemino-barro-ucrania_2711283/

 

Una historia de Rus: crónica íntima de la guerra que hizo sangrar al este de Ucrania

Extracto de 'Una historia de Rus: crónica de la guerra en el este de Ucrania', que explora las profundas raíces de las tensiones entre Ucrania y Rusia

www.elconfidencial.com

https://lurer.com/?p=123715&l=am

 

Ուկրաինայի Ներքին գործերի նախարարն արգելել է ցուցարարների նկատմամբ ո

Ուկրաինայի Ներքին գործերի նախարար Վիտալի Զախարչենկոն հայտարարել է, որ Ուկրաինայում տեղի ունեցող անկարգությունների կազմակերպիչները պետք է

lurer.com

https://www.ilriformista.it/matrimonio-durante-linvasione-russa-gli-sposini-ucraini-volevamo-stare-insieme-perche-potremmo-morire-282361/

 

Matrimonio durante l'invasione russa, gli sposini ucraini: "Volevamo stare insieme perché potremmo morire" - Il Riformista

Avrebbero dovuto celebrare le loro nozze il 6 maggio. Ma la guerra ha completamente stravolto i loro progetti. Yaryna Arieva […]

www.ilriformista.it

 

20220117 2022. 1. 17. photo

@Geori park, Daerim-dong

summer 2020 2021. 9. 7. photo

@ Yeonhee-dong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집 2021. 2. 5. text

매 연초마다 작품집이 나오기를 기대하며 살았는데, 작년 사건 이후로 책팔이를 위한 작품상이란 이미지가 뇌리에 박혀버려서인지 올해는 시큰둥하다. 작가들의 면면도 뭔가 작년 이후로 문학사상사 보이콧으로 인한 대거 이탈?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새롭다는 느낌이 들진 않는다. 책값도 좀 터무니 없이 비싸단 생각도 든다.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이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것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문학 발전을 위한 작품상이 목적이 아닌 책팔아서 돈 벌겠다는 의지가 너무나도 강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작업실 정리 이후로 그동안 쌓여있던 종이책을 대부분 정리하면서, 이젠 왠만해선 종이책은 사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중이기도 하다.

작년에는 강제적이었다면, 올해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자발적으로 패스하게 될 듯하다. 이젠 연초의 즐거움 하나가 없어졌다.

덧방 2020. 9. 9. text

낡고 피폐한 마음에 허세를 덧발라본다.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기 보단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 말하고 싶다. 

99.29% 2020. 8. 30. text

보통의 언어들 2020. 8. 21. text

김이나

  • 나는 완벽하다. 잘난 부분 딱 그만큼의 못난 부분을 갖춘,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사람이다. 비틀어진 부분이 있고, 그래서 나오는 독특한 시각과 표현력이 있다. 모나게 튀어나온 못된 심술도 있고, 그 반대편엔 튀어나온 만큼 쑥 패여서 무언가를 담아내는 포용력이 있다.
  •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만인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다. 하지만 역으로 말하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인 소수와의 관계는 견고한 것이다.
  • 타인의 시선으로부터만 발견되는 나의 고유한 아름다움, 훌륭함이란 건 분명히 있다. 그리고 그런 좋은 모습을 볼수록, 나 역시도 스스로를 그렇게 믿을 수 있게 된다.
  • 공감은 오히려 디테일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공감은 기억이 아닌 감정에서 나온다. 즉 상황의 싱크로율이 같지 않더라도, 심지어 전혀 겪지 않은 일이라 해도 디테일한 설명이 사람들의 내밀한 기억을 자극해 같은 종류의 감정을 이끌어내는 것이 바로 공감을 사는 일인 것이다.
  • 사람의 장점보다는 단점을 기가 막히게 캐치해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쉴새 없이 자기의 단점을 고백하는 것처럼 보인다. 가급적이면 좋은 걸 더 많이 보는 사람은, 아마도 안에 좋은 게 더 많은 사람일 테다. 인간에게 '객관적' 시각이란 건 존재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나의 좋은 면에 투영시켜 좀 더 나은 세상을 보는 것도 방법이겠다.
  •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를 서글프게 본다는 문장에는 이전의 히스토리가 담겨 있다. 이미 그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없다면 느낄 수 없는 감정이니까.
  • "나이가 들면서 귀가 잘 안 들리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거다. 나는 잘 들리지 않아서 평화롭기도 하다."
  • 젊은 가사를 젊을 때 쓰는 것과, 젊은 가사를 쓰려고 썼을 때 나오는 언어의 질감은 확연히 다르다. 
  • 감은 영원하지도 않지만 한 번 왔다 가면 영영 돌아오지 않는 것도 아니었다. 다만 다시 한 번 돌아왔을 때 그것을 펼칠 기회가 오느냐 마느냐의 문제일 뿐, 그리고 그건 내가 어떻게 살아왔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
  • 영감뿐이랴. 새로운 걸 시작하고 싶은 의지, 힘든 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근성, 새로은 기회가 오기까지 잠복하고 버티는 힘... 모두 결국 체펵에서 나온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은, 이미 주어져 있는 게 많다. 다만 그것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다루느냐에 따라 내일의 질이 달라질 뿐이다.
  • 그래서 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하라고 이야기 하는 건 달콤하고 좋아서가 아니라, 자기도 모르는 자기의 내면을, 방치되어 있던 모습들을 다 끄집어낼 수 있는 행위가 바로 사랑이기 때문잉[여.
  • 결국, 완벽한 결과물을 만드는 데 필요한 건 하늘에서 떨어진 능력이 아닌 열정과 끈기라는 걸요.
  • 선택받지 않았다는 사실, 그리고 선택을 받았다가 되돌아간 마음이니까 그게 참 받아들이기가 힘든 일이긴 한데... 내가 어떤 문제가 있어서는 아니죠. 이건 그저 상대의 마음 온도가 식어가는 속도 같은 게 두 사람이 맞지 않았을 때 벌어지는 일인 거죠.
20200816 2020. 8. 16. photo

yongil @daerim-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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